【하노이=이계성특파원】 베트남을 방문중인 이상옥 외무장관은 23일 러 둑 안 베트남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 수교에 따른 상호 정치·경제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노태우대통령의 인사말을 전했으며 러 둑 안 대통령은 『한·베트남 양국 수교는 양국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역사를 돌이켜 볼때 양국 국민은 비슷한 처지를 겪어왔기 때문에 상호 이해를 갖고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에 대해 『수교를 계기로 양국은 협력관계 발전은 물론 아시아지역의 안정과 번영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러 둑 안 대통령 예방을 끝으로 2박3일간의 베트남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홍콩을 거쳐 24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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