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3일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 등 주요 도시의 대형백화점을 대상으로 5백만원 이상의 선물물품을 구입한 고액구매자 명단을 파악,과세자료로 활용키로 하는 등 강력한 물가단속을 실시키로 했다.점검대상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수원 안양 부천 과천 청주 전주 마산 울산 등의 56개 대형 백화점으로 점검기간은 다음달 21일까지이다. 국세청은 이를위해 각 세무서별로 편성되어 있는 4백5개 물가단속반 8백13명을 이들 백화점에 파견했다.
국세청은 이번 단속에서 동일한 선물물품을 일시에 다량 구입하거나 구매자별 물품구입 합계액이 5백만원 이상인 경우 세금계산서 불성실발행 여부를 확인하고 자금출처 등을 밝혀 과세조치키로 했다. 또 매점매석 끼워팔기 가격담합 용량미달 등 불공정거래와 유사 상품권발행 등도 단속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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