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 국방장관이 내년 1월 하순 중국을 방문,러시아와 중국간에 군사기술협력 협정,군사교류협정 등 2가지 중요 군사문서에 조인할 예정이라고 지지(시사) 통신이 22일 러시아 군사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이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12월 중순 중국방문 때 체결된 「양국관계에 관한 공동선언」에 따른 것으로 중국과 러시아간에 본격적인 군사협력이 착수됐음을 의미한다고 지지통신은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군사기술협력협정에서는 미그29 전투기와 T72형 전차,디젤잠수함 등을 중국에 공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소식통은 『매각하는 무기는 방위적 성격을 지닌 것에 국한,양국이 아시아·태평양의 군사균형을 붕괴시키지 않기로 한다는 점에 일치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이같은 무기의 대량 매각은 중국군 근대화 계획을 촉진시켜 중국의 군사적인 위협을 높일 가능성이 강하다고 지지통신은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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