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마르즈 알 조우후르(레바논)·유엔본부 AP AFP 로이터=연합】 이스라엘 대법원이 22일 4백15명의 팔레스타인인 추방조치에 대한 철회 요청을 기각,이스라엘에 대한 국내외 비난이 고조된 가운데 유엔은 이스라엘에 특사를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7명의 이스라엘 대법원 판사들은 이날 3일간의 심의끝에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사이 황무지에서 생사의 기로에 처해있는 팔레스타인인 4백15명의 생명이 위태롭다며 추방조치 철회를 요구한 민권 변호사측 소청을 만장일치로 기각했다.
최근 6일간 두번째로 이들 추방민들에 대한 추방조치 철회요청을 거부한 대법원의 이같은 결정은 추방민들이 이미 레바논 영토에 들어섰기 때문에 이들의 신변안전에 대한 책임은 레바논측에 있다는 정부측 주장을 반영한 것이다.
한편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추방에 항의하는 점령지내 시위가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가자시에서 이스라엘군이 시위자들에게 발포,2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38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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