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창배기자】 태평양 전쟁 당시 일제에 종군위안부나 근로정신대로 끌려가 고초를 당했던 부산지역 할머니 4명이 일본 시모노세키지법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23일 하오 3시 부관페리편으로 출국했다.하순녀(73·부산 동구 범일동) 박돌리(72·부산 북구 덕포동) 유찬희할머니(69·부산 동래구 연산동) 등 4명은 정신대문제대책 부산협의회(회장 김문숙·65·여)의 도움으로 오는 25일 시모노세키지법을 항의 방문하고 손해배상금으로 1억엔을 청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찬희할머니는 17세때인 지난 45년 마산에서 일본군에 끌려가 일본 큐슈지방 군수공장에서 1여년간 임금 한푼 받지 못하고 강제 노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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