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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서 전화통화 틈타 양주훔친 일인 입건(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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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서 전화통화 틈타 양주훔친 일인 입건(표주박)

입력
1992.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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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경찰서는 23일 애인을 만나러 입국했다가 김포공항에서 양주 1병을 훔친 일본인 기야시 미야노우에씨(50·건축설계사)를 절도혐의로 불구속입건.기야시씨는 22일 하오 4시50분께 김포공항 제2청사에서 홍콩으로 가는 여객기를 타기위해 기다리던 김모씨(41·여)가 공중전화를거는 사이 전화부스 옆 바닥에 놓아둔 40만원 상당의 「화이트 웨터」 양주 1병을 몰래들고 가려다 김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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