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버스운송 사업조합연합회(회장 노진환)가 21일 시·도지부 조합장 등이 참석한 긴급총회를 열어 지난달 25일 교통부에 건의한 요금인상이 연내에 실현되지 않을 경우 내년 1월부터 업계가 정한 요금을 받거나 적자노선의 버스운행을 중단할 것을 결의,버스요금 인상을 둘러싼 진통이 또 벌어지게 됐다.연합회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 2월16일 요금이 인상됐으나 인건비 부담증가,경유가인상 등으로 경영여건이 더 악화된 점을 지적,교통부가 대통령선거 이후 요금을 올려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줄 것을 요구했다.
연합회가 지난 11월 교통부에 제출한 요금인상 요구액은 일반버스의 경우 2백10원에서 3백20원(51.4%),좌석버스는 5백원에서 7백10원(41.6%) 등이며 시외버스의 경우 일반 및 직행은 ㎞당 55.32%,직행고속은 47.15%를 인상해달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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