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전 선취매 여파… 9P 하락(시황)

대선전 선취매가 강하게 일었던 대형주에 경계매물이 꾸준히 나와 종합주가지수가 9포인트 떨어졌다. 그러나 실적이 좋은 중소형주는 강세를 보였다.21일 종합주가지수는 개장초 2포인트 가량 하락세로 출발,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이 점차 커져 전날보다 9.85포인트 떨어진 6백53.46으로 마감됐다. 대선결과가 호재로 받아들여짐에도 불구하고 이미 주가에 상당히 반영됐고 선거후 주가를 부추길 「산뜻한」 재료가 아직 없다는 것도 투자자들을 관망케 하는 요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도 적극적인 시장개입을 하지 않았다.

은행 증권 건설 도매업종의 하락폭이 컸고 의복 목재 의약업종은 올랐다. 거래가 형성된 9백38개 종목 가운데 5백12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1백96)했고 3백27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16)했다. 거래량은 3천8백여만주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