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백1개 전기대학의 93학년도 입학 학력고사가 22일 상오 8시10분부터 4교시에 걸쳐 5백30개 고사장 1만3천2백52개 고사실에서 일제히 치러진다.출제본부에 고사운영 상황실을 설치한 국립교육평가원(원장 유성종)은 『이번 대입학력고사도 고교교육 과정내에서 92학년도의 난이도를 유지하는 선에서 출제됐기 때문에 정상적인 학교교육을 착실히 받은 수험생들에게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쉬운 문제일수록 실수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일선교사들은 말하고 있다.
특히 고사시간을 적절히 안배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학과목의 경우 답안지와 함게 별도의 연습지를 배부하는 만큼 이를 충분히 이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수험표를 분실한 수험생은 당황하지 말고 각 고사장에 설치된 고사운영본부에 찾아가면 신원을 확인한뒤 수험표를 재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기상청은 22일 아침 최저기온이 전국적으로 영하 8도∼영상 3도의 분포로 예년과 비슷하겠으나 서울 경기 북부와 호남 일부지방에는 한때 약간의 눈발이 내리겠다고 예보하고 있어 시내버스 집중배차,지하철 배차간격 축소,택시부제 해제 등을 당국의 교통대책에도 불구,극심한 교통체증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8도,서울 인천 수원 대전 청주 영하 3도,광주 대구 영하 1도,부산 3도 등이 되겠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겠으므로 수험생들이 옷차람에 신경을 써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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