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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 적자 시정요구 가능성에/일 경제계,한국 차기정권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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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 적자 시정요구 가능성에/일 경제계,한국 차기정권 경계

입력
1992.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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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연합】 일본의 경제계는 김영삼씨의 대통령 당선에 대해 「관료조직에 알맞는 견실한 정치스타일을 지닌 인물」이라며 환영하고 있다고 일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일 보도했다.그러나 일 경제계는 거액의 대일 무역적자를 안고 있는 한국이 새로운 대통령 아래 무역불균형의 시정과 기술이전을 보다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내다보고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 경제계는 「감정적인 대일 강경책을 펼 경우 일본기업의 의욕을 약화시켜 기술이전을 저해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한국의 신정권이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한편 도쿄(동경)신문도 「한국경제의 애로는 소수의 재벌이 경제를 독점하고 있는 점이다. 경제의 민주화를 도모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일 대기업 관계자의 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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