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 북한은 19일 팀스피리트 한미 합동 군사연습훈련 재개조치를 구실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제9차 남북 고위급회담을 거부했다.북한은 이날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대표단 명의의 성명을 통해 한국정부가 북한의 거듭되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팀스피리트훈련 재개결정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우리는 외세와 결탁하여 민족의 이익을 침해하는 자들과는 결코 이 시점에서 자리를 같이하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입장을 명백히 천명한다』고 밝힌 것으로 북한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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