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연합】클린턴 미 대통령 당선자의 외교정책 보좌관은 국제원자력 기구(IAEA)의 역할강화 등 핵무기확산을 규제하기 위한 새로운 구상을 검토중 이라고 17일 한 보좌관이 밝혔다.새뮤얼 버거 차기국가 안보담당 보좌관은 이날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클린턴이 핵무기의 위험성에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는 핵무기 확산속도를 늦추기 위한 전세계적인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기구에서 미국이 착수하게 될 새로운 구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구상들 중에는 이라크의 핵무기 개발계획을 무산시키기 위해 압력을 가하고 있는 IAEA의 기능강화방안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검토단계에 있는 핵무기 확산규제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는 ▲공급 국가들에 대한 규제강화 ▲핵관련 기업들에 대한 통제 강화와 단속 ▲IAEA강화 등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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