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지도자“봉기”선포【예루살렘 로이터=연합】국제적 비난속에 이뤄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대거추방은 18일 이스라엘·레바논간 극한 대립과 이번사태로 인한 아랍인들의 봉기를 우려한 이스라엘이 전군에 경계령을 내리는 등 일촉즉발의 위기로만 계속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이 관찰하는 남부 레바논의 「안전지대」를 넘어 레바논 영내로 들어섰던 추방자 4백여명은 이날 하오(한국시간)현재 레바논·이스라엘군간 무력대치상황속에 두나라 국경 중간 지점에 발이 묶여 있다. 이들은 일교차가 극심한 접경소재 황무지에서 폭우속에서 피신처를 찾기 위해 우왕좌왕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호 기구 관계자들은 이들이 계속 현지에 방치될 경우 굶어죽거나 동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했다. 팔레스탄인 지도자들은 18일 이번 이스라엘의 추방조치에 항의해 앞으로 열흘을 대 이스라엘봉기를 위한 「불같은 분노의 날」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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