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비자금의 국민당 유입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 특수대는 17일 40대 남자 2명이 지난 1·2일 서울신탁은행 명동지점에서 현금 18억6천만원을 국민당 62개 지구당에 3천만원씩 송금한 사실이 드러나 이 돈이 비자금의 일부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거액의 현금을 담은 종이상자 20여개를 가져와 「이경수」라는 가명으로 계좌를 개설,이틀동안 국민당 미금·남양주지구당 등 62개 지구당 위원장·사무국장 앞으로 송금했다는 것].
이에대해 국민당 대변인실은 『법정 선거비용을 각 지구당에 온라인으로 송금한 것』이라며 『경찰이 이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왜곡해 발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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