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경기침체로 올해 전력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 수준의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17일 동력자원부가 발표한 11월말까지의 전력소비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중 우리나라의 전체 전력소비량은 1천50억7천4백만 ㎾h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 늘어나는데 그쳐 지난해의 10.3%와 비슷한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다.
부문별로는 전체 전력사용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용이 제조업의 경기부진을 반영,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 늘어나는데 그친데 반해 일반용은 업무용빌딩 증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3%나 증가했다.
한편 주택용은 10.0% 증가에 그쳤으며 특히 11월중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 늘어나 한달 단위로는 올들어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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