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현재 집계대검은 14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17일 현재 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된 사람은 1천7백42명이며 이 가운데 1백25명이 구속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검찰 분석결과 이들 선거사범 가운데 검·경이 직접 인지한 경우는 1천5백30명으로 87.8%에 이르나 선거종반에 접어들면서 후보자간의 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고소·고발사범이 1백26건 2백12명으로 급증했다.
입건된 전체 숫자는 8백27명(구속 1백2명)이었던 13대 대통령 선거기간의 선거사범 보다 2배이상이다.
검찰은 또 입건자중 대통령 선거법상 선거기간에는 구속수사를 못하게 돼있는 선거사무장이나 선거운동원 등 선거관계자 3백78명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난뒤 구속 여부를 철저히 가릴 방침이다.
유형별 선거사범은 ▲금품살포·향응제공·매수유도 등 금권사범이 6백7명(구속 56명) ▲호별방문 1백30명(5명) ▲벽보·현수막 불법계시 및 훼손 2백18명(10명) ▲후보비방 69명(7명) 등이며 정당별로는 ▲국민당 5백71명(구속 50명) ▲민자당 1백41명(5명) ▲민주당 1백30명(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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