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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표호소 마지막유세/어제 「부산기관장모임」 집중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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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표호소 마지막유세/어제 「부산기관장모임」 집중공방

입력
1992.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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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당의 후보들은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7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일원에서 마지막 유세를 갖고 28일간의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시흥=유성식기자】 김영삼 민자당 후보는 경기 시흥유세에서 『부산기관장모임사건은 나를 낙선시키기위한 공작정치의 산물로 그 주모자를 반드시 색출해 국민들의 심판을 받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만약 원내 소수당에서 대통령이 나온다면 나라 전체가 6공초기의 혼란을 되풀이하며 경제후진국으로 뒤처지고 말것』이라며 『안정정속의 변화와 개혁은 원내 다수당인 민자당만이 추진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김광덕기자】 김대중 민주당후보는 인천 2개지역과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유세를 갖고 『집권하면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모든 사람과 화해해 대화합과 변화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국민들은 가장 깨끗한 선거운동을 하고 지역감정을 없애기위해 노력한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부산지역 기관장 대책모임과 관련,『지역감정을 악용하는 후보는 반드시 낙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이재열기자】 정주영 국민당후보는 경기 파주·동두천과 서울 도봉·중랑·동대문 등에서 유세를 갖고 『집권하면 동서대화합으로 국론을 통일시킨뒤 경제대국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한 뒤 『부산지역 관계자대책회의는 관권선거사례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임기내 통일을 이룩하고 국민들이 골고루 잘사는 국가를 만들겠다』면서 ▲아파트반값 및 전월세가격 안정 ▲2층고속도로 건설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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