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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에 4천만원 뿌린 국민 부여위원장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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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에 4천만원 뿌린 국민 부여위원장 입건

입력
1992.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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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성우기자】 대전지검 강원지청 박세환검사는 16일 지구당의 면·리 책임자 등 당원 3백40여명에게 4천여만원의 선거자금을 뿌린 국민당 충남 부여지구당 위원장 조종구씨(62)와 사무국장 안영식씨(41) 등 4명을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검찰에 의하면 조씨 등은 지난 3일부터 지금까지 부여군 규암면 이용선씨(54) 등 면책 17명과 규암면 반산리 최하군씨(57) 등 리책 3백25명 등 당원 3백42명을 지구당 사무실로 불러 사랑방 좌담회 경비·활동비 등 명목으로 10만∼50만원씩 모두 4천2백여만원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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