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영낙·41·사업(이런 후보가 좋다/40·50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영낙·41·사업(이런 후보가 좋다/40·50대)

입력
1992.12.17 00:00
0 0

◎정직·청렴… 확고한 개혁의지/부정·부패 발본색원할 수범자대통령선거에 나선 모든 후보들이 화려한 장밋빛 약속을 남발하고 있다. 현실성없는 공약,인기위주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후보들의 언행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순간적인 인기를 통해 표를 얻어보려는 술수만을 부리고 있지 않느냐는 생각이다.

그러기에 나는 인기위주 공약을 가급적 하지 않는 후보를 찍을 생각이다. 오히려 국민에게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자신이 앞장 설테니 더 열심히 뛰어 모두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자고 호소하는 후보가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나는 그런 후보를 찾기 위해 TV에서 후보의 말을 경청하기도 하고 유세장에 나가 직접 얘기를 듣기도 한다.

또한 대통령후보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누가 가장 정직하고 깨끗하며 확고한 개혁의지를 갖고 있느냐는 것을 잘 판단해야 하리라 생각한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고질병인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깨끗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정직한 지도자의 솔선수범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깨끗하고 정직한 지도자의 솔선수범만이 우리 사회를 정화할 수 있는 힘이 되리라고 생각하고,그런 후보를 찾고자 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경제정의를 실현하고 땀흘린 사람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의 잘못된 부분에 대한 과감한 수술,즉 개혁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또한 그러한 개혁이 혼란을 낳아서는 안된다. 그렇기에 나는 이번 선거에서 혼란없는 개혁,이것을 이뤄낼 수 있는 지도자를 선택하고자 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