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바이도아 로이터 AP=연합】 소말리아 파병 미군 및 프랑스군 중무장병력이 소말리아내 최대 기근지역인 내륙 바이도아에 16일 배치된 직후 유엔 산하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은 식량수송용 트럭을 모가디슈공항에 도착,소말리아 구호활동이 본격화 됐다.세계식량계획(WFP)의 폴 미첼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30톤의 식량을 각각 실을 수 있는 트럭 2대가 처음으로 이웃 에티오피아로부터 모가디슈공항에 공수됐다』고 전하고 앞으로 20대의 트럭이 추가로 공수되고 84대의 트럭이 오는 22일까지 해상운송될 것이라고 전했다.
WFP는 이들 트럭이 도착할 경우 2천8백톤의 식량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고 설명하고 오는 20일부터 하루 3백톤 가량의 구호식량이 필요한 바이도아 지역에 매일 20대의 트럭을 보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바이도아 지역에서는 각종 무장집단이 식량수송대를 약탈해 왔기 때문에 공수를 통해서만 제한적으로 식량이 공급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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