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도 대유고 군사개입 동의【유엔본부·브뤼셀 AFP 로이터=연합】미국과 유럽지역 유엔안보리 이사국들은 14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상공에 설정된 비행금지구역을 위반하는 세르비아 항공기에 대해 군사력 사용을 허용하는 제재결의안을 마련했다.
이로써 유엔의 대유고 금수조치를 위반하는 선박에 대해 무력사용을 허용한 이후 무르익어온 유엔의 대유고 군사개입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들 안보리 이사국대표들은 그러나 이 결의안이 오는 20일 실시되는 세르비아 대통령선거 이후에야 안보리에서 공식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문안작성 과정에는 프랑스보다 미국이 더욱 광범하고 강력한 조치들을 희망했는데 이 조치들에는 공항을 폭격할 수 있는 권리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은 이와함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대해 보스니아 상공 비행금지 구역의 강제집행 등 대유고 추가 군사행동 계획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으며,나토는 그같은 요청에 동의했다고 소식통들이 15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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