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민족통일연구 중앙협의회」(약칭 한통·회장 정성욱) 중앙회 조직차장 박경순씨(31)는 15일 하오 국민당사에서 양심선언을 통해 『나라사랑 실천운동본부(나사본)를 중심으로 40여개의 전국적인 비밀사조직이 결성돼 막대한 자금살포 등의 방법으로 김영삼 민자후보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박씨는 『한통은 김 후보의 사조직인 나사본 산하의 방계조직중 하나로서 전국에 1백87개의 지부·지회를 갖고 지금까지 나사본으로 부터 30여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1인당 3표를 목표로 김 후보 당선을 위한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나사본 산하에 한통과 같은 사조직이 40여개나 있고 ▲사조직의 모든 자금은 김 후보의 2남 현철씨가 맡아 관리하고 있으며 ▲현철씨는 30명의 입각내정자 명단까지 들고다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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