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하오 5시께부터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 훼밀리아파트단지 56개동 4천여세대에 난방공급이 끊겨 2만여 주민들이 밤새 추위에 떠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이 아파트단지는 지역난방식으로 경기 분당 열병합발전소에서 온수를 공급받고 있다.
주민들은 난방이 들어오지 않자 전열기구 등 난방용품을 구하기 위해 단지안과 인근 상가로 몰려들어 한때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서사업소는 하오 6시께 조사반을 급파,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나 원인을 밝혀내지 못해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있다.
이 사업소 관계자는 『아파트단지 기계실에 이상이 없고 분당에서부터 이어진 주공급관의 최종 연결지점인 개포단지 2만세대도 정상적인 난방이 공급되고 있는 점으로 보아 이 아파트단지 인입관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누수상태 등을 점검중』이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