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 꿰뚫고 현실적 대안제시 능력/변화·개혁위해 실천력 갖춰야과거 우리에게 있어 대통령은 국민위에 군림하는 사람이었다. 이제 문민시대를 이끌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국민들이 진정 바라는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문민시대를 이끌 최적임자가 대통령에 당선돼야 한다고 믿는다.
새 대통령은 민주화투쟁 경력을 가져야 한다. 상식과 순리가 통하는 사회를 지향해야 하고 원칙을 고수하되,탄력성을 잃지 않는 정치스타일을 가진 사람이 문민시대 대통령에 어울린다.
대통령선거에서는 미래의 보라빛 환상 경쟁이 아닌,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의 본질을 꿰뚫고,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대안없는 비판은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국민들은 그런 정치행태에 거부반응을 보인지 이미 오래다.
우리는 자신의 잘못까지도 과감히 인정할줄 아는 사람을 제대로 볼줄 알아야 한다. 사회의 모순을 제거하고 새로운 국가건설을 하는데 자신의 역할은 물론 국민들의 노력도 당당히 요구할줄 아는 후보가 보기에도 믿음직스럽다. 민주화의 완성과 경제 재도약이야말로 국민적 요구이자 국민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80년대 민주화투쟁의 시대에 대학을 다니고,이제 사회인으로 발을 내디딘 나에게는 새 대통령에게 이런 바람과 지지가 함께 있다. 나는 새 대통령이 국민들의 뜻을 저버리지 않고 변화와 개혁을 추구하는데 있어 감시자의 역할도 동시에 할 것이다.<배종윤·27·회사원>배종윤·27·회사원>
◎일관된 지조와 신념·의지 구비/진정 「국민의 꿈」 구현할 지도자
삶은 선택의 연속이라 했던가. 순간 순간의 선택속에서 오로지 나 자신만을 위해 선택한 것은 아닌지,그 결과에 대해선 내가 얼마나 책임지며 살아왔던가에 대해 되새기며 18일 내가 선택할 대통령에 대해 생각해본다.
오는 18일 그날의 선택은 나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나의 작은 선택이기에 더욱 신중하고 귀중한 것이리라.
내가 그날 자신있게 뽑을 대통령은 지금껏 보여준 모든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책임있는 정치 지도자로,일관된 민주적 원칙을 가지고 변화하는 사물과 시대에 알맞게 대처하는 현명한 사람이다. 뿐만 아니라 국민들,특히 서민들의 고통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함께 아파하는 지도자로 길가에 뿌려지는 광고지 마냥 내팽개 쳐진 장밋빛 환상이 아니라 작지만 소중히 자라는 국민의 꿈을 가꾸어주고,쇠잔한 농부의 어깨에서 덩실덩실 지게춤 한자락이 나올 수 있게 해주는,기름때 묻은 손으로도 달려가 덥석 손 한번 잡아보고 싶은 그런 정치 지도자이다.
그날 높고 먼 곳에 앉아 있지 않고 국민 가까이에 있어 한걸음 한걸음 함께 내디이어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우리 대통령을 내가 뽑을 것이다.
또한 내가 뽑을 대통령은 강하되 무자비하지 않고 따뜻하되 줏대없이 흔들리지 않는 그런 분이리라 믿는다.
일관된 신념으로 지조를 지켜온 분이라면 두고 두고 아이들에게 자랑할 수도 있을 것이다.<안선미·27·주부>안선미·27·주부>
◎통일과 실물경제에 대한 혜안/식언않고 깨끗한 정치 펼 인물
우리는 경제전쟁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전쟁에서 진다면 선진국으로 도약할 꿈과 희망을 영영 잃게 된다. 경제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이 나라를 더 맡기면 우리 경제는 구제불능의 상태에 빠질 것이다. 나는 우리 경제를 다시 반석위에 올려놓고 선진국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능력과 경륜,특히 실물경제 능력을 갖춘 대통령을 원한다.
나는 국민의 불신을 받고 식언을 장기로 하는 지도자를 원하지 않는다. 특히 야당에서 여당으로 하룻밤새 변절한 정치인은 이제 정치에서 떠나야 한다. 나는 국민에게 책임을 지는 내각제 개헌 등을 통해 깨끗한 정치를 펼 대통령을 원한다.
우리는 큰문제중의 하나는 지역감정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지금까지의 정치지도자들은 지역간의 갈등을 바탕으로 성장한 사람들이다. 그런 지도자들에게 지역감정의 치유를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 나는 망국병인 지역감정을 타파하고 온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대통령을 원한다.
통일은 역사적이고 민족적인 사명이다. 통일은 우리의 경제를 공고히하고 민간 경제인들이 북한 경제를 도와가며 신뢰를 쌓은 후에 이루어져야 한다. 나는 실향민의 아픔을 알고,통일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대통령을 원한다. 통일을 위해 직접 북한까지 가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더욱 좋다.
우리에게는 이런 대통령이 필요하다. 이런 대통령만이 모든 사람이 다 잘 사는 민부의 시대를 열 수 있으며,국민소득 2만불의 시대를 약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금요일은 우리나라의 운명을 결정짓는 날이 될 것이다.<강복희·32·회사원>강복희·32·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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