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로이터 AP=연합】 12일 인도네시아 동부의 동누사 텡가리주 플로레스섬(자카르타 동쪽 1천6백㎞)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3일 현재 1천5백65명으로 확인됐으며 질병과 기온저하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현지 고위관리가 밝혔다.현지 관리들은 이날 회견에서 진앙지인 플로레스해에서 30㎞ 떨어진 마우메레시에서만 1천2백26명이 숨졌으며 그나마 생존자들도 위장병 및 호흡기질환과 비로 인한 추위의 위협을 받고 있어 사망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이번 지진으로 지난 25년간에 걸친 우리의 개발 노력이 하루아침에 무위로 돌아갔다』면서 현재 플로레스섬 일원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으나 의약품과 의료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가고 외부 지원을 호소했다.
주민들은 계속되는 여진과 또 다른 강진우려로 노상에서 지내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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