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살포·흑색선전 없게”현승종 국무총리는 14일 14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에게 서한을 보내 선거 막바지에 공명선거를 흐리게 하는 일이 없도록 후보와 각 정당이 솔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 총리는 이날 하오 공명선거 관계장관 간담회를 마친뒤 발표한 이 서한에서 『정부와 국민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공명선거의 성패는 후보 및 각 정당의 자제와 협력에 전적으로 달려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현 총리는 『최근 선거분위기가 금품살포 인신공격 흑색선전 일부 기업단체의 불법 탈법행위 등의 노골화로 점차 혼탁해지고 있어 많은 국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금품이나 향응제공은 물론 불법 유인물의 배포나 부당한 인신공격 흑색선전은 즉각 자제하고 끝까지 정책대결에 주력해 국민의 올바른 선택에 도움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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