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상오 4시40분께 서울 은평구 증산동 166의 13 변하운씨(65·회사원)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1층 방에서 잠자던 변씨의 딸 혜주씨(30)와 외손녀 정지인양(1) 등 3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변씨의 부인 김예식씨(59)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불은 1·2층 40여평을 태워 1천여만원(경찰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만에 진화됐다.
인근주민 김득출씨(46)에 의하면 잠결에 『불이야』라는 고함소리를 듣고 밖을 내다보니 변씨집 1층에서 불길이 치솟으며 『펑』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2층으로 번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변씨의 가족들을 불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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