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협력증진 평화에 기여【북경=유동희특파원】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6개국 경제학자 및 전문가들이 참가한 「동북아 평화발전과 경제기술협력방안에 관한 다자간 국제토론회」가 한국일보사·북경대학·한국개발연구원(KDI) 공동 주최로 10일 북경대 국제회의장에서 개막됐다.
6개국에서 1백여명의 경제학자들이 참가,성황을 이룬 이번 토론회에서 한국의 김동성교수(중앙대)는 주제발표를 통해 『동북아의 경협증진이 평화와 인류공존·공영을 지향하지 않으면 오히려 새로운 분쟁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김 교수는 『동서 해빙이후 미·러 등 강대국들이 경제발전에 정책적 최우선을 두는 등 국제관계에서의 세력개념이 경제적으로 대체되고 있으나 일본 중국 등 동북아는 군비경쟁이 가열,세계무기시장의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측 참가자들은 동북아 경협은 가능한 분야부터 착수하되 「동북아 개발기금」 등의 협력기금 설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두만강유역 개발에는 한국을 비롯,일본 미국의 자본 및 기술협력이 활발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에서 송희봉 KDI 원장,중국에서 양주 북경대 부총장·부호 전인대 상무위원·육정은 북경데 아아연구소장 등을 비롯해 러시아 일본 미국 몽골 학자 및 전문가들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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