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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기금 융자액 상향/정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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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기금 융자액 상향/정부 추진

입력
1992.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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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비 40∼50%선… 금리인하도정부는 서민들의 내집마련을 돕기 위해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되는 주택자금의 융자 상한액을 높이고 금리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9일 건설부에 따르면 현재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되는 주택사업은 영구 임대주택 등 18종에 이르고 있으나 가구당 융자한도가 6백만∼1천5백만원으로 전체 주택구입비의 20∼30% 정도에 불과해 실질적인 혜택을 주지못하고 있다. 또 다가구주택,근로복지주택 등 일부 주택자금은 이자율이 8∼10%로 시중 금리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실정이다.

건설부는 이에 따라 내년중으로 국민주택 융자기준을 전면 재검토,융자한도액을 높이고 이자율도 일부 낮추기로 했다. 건설부는 이를 위해 최근 주택은행과 향후 국민주택기금의 운영전망에 대한 정밀분석에 착수했다.

건설부는 융자금의 경우 가능한 실제 주택구입비의 40∼50%선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근로복지주택(8%),공공분양주택(6%),다가구주택(10%),전세자금(5%),농촌주택(7.5%) 등 이자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금은 금리인하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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