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KAL기 격추사건 관련 4개국 정부 대표들은 9일 모스크바에서 2일간의 회의를 마치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KAL기 관련 모든 자료를 인도받아 독자적으로 조사토록 하는 등 3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한국 러시아 미국 일본 등 4개국 정부는 이날 합의한 성명에서 ▲4개국이 ICAO에 KAL기 관련 조사위원회 구성을 공동 제의하며 ▲ICAO 이사회가 이를 승인하면 비행경로기록장치(FDR)와 음성기록장치(CVR) 등 관련국이 갖고 있는 모든 자료를 이 조사위원회에 전달해 독자적으로 조사하는데 협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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