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8일 유명회사의 구두상품권 30만장(1백50여억원)을 위조,시중에 유통시키려한 이건우씨(31·무직·인천 북구 효성동 101) 등 3명을 유가증권 위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차명철씨(21·무직·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103)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이씨 등은 차씨와 함께 지난 9월말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5가 26 성산빌딩에 「코니상사」라는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지난달 15일 검거된 최종도씨(34)에게 1천6백80만원을 주고 K제화 상품권의 인쇄를 부탁했다.
최씨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서 기성인쇄소를 경영하는 송원규시를 시켜 상품권 30만장을 위조케한뒤 이를 코니상사로 옮기려다 이 사실을 알고 화물차 운전사로 위장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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