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7일 『법을 어기는 행위는 그가 누구이든 엄정히 척결해야 할 것』이라며 『법을 무시하는 행위는 선거가 끝난 후에도 분명히 매듭지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김두희 신임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과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중립내각이 선거에서 엄정중립을 지키고 있으므로 검찰도 독립성을 충분히 발휘,법집행의 엄정성과 공명정대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회의에서 김유후 사정수석비서관은 지금까지 정부는 총 4백61건 7백75명의 선거사범을 입건,이 가운데 63건 91명을 구속했다고 보고했다.
김 사정수석은 형사입건된 선거사범의 소속정당은 민자 45,민주 32,국민당 2백40명 등이며 구속자는 민자 2,민주 1,국민당 41명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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