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유럽공동체(EC)는 덴마크를 유럽통합조약(마스트리히트조약)에 끌어들이기 위한 타협안을 마련했다고 7일 마이니치신문이 브뤼셀발로 보도했다.타협안은 단일통화제도와 공통외교 및 방위정책면에서는 덴마크를 제외시키기로 한 것으로 EC 각국은 내년 봄 국민투표에서의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EC 의장국인 영국이 마련한 이 타협안은 「덴마크문제에 대한 EC 12개국정부의 결정」 「EC 이사회의 선언」 「덴마크의 일방적인 선언」 등 3부로 구성돼 있다.
12개국 결정은 『마스트리히트조약상의 EC 시민권이 현재의 국적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며,통화면에서는 다른 11개국 정부는 덴마크의 EC 단일통화불참여를 인정한다』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방위면에서도 덴마크의 서구동맹참여의무를 유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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