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제안정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내년도의 연중 총통화증가율을 금년(18.5%)보다 다소 낮출 방침이다. 정부는 그러나 통화증가율 목표범위를 넓게 설정,일시적으로 자금수요가 넘칠 때는 통화수위에 구애받지 않고 자금을 공급하는 등 실물경제 여건과 금리동향 등을 감안하여 통화관리를 아주 신축적으로 운용키로 했다.이용만 재무부장관은 6일 상오 KBS TV와의 대담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우리나라의 실세금리는 물가수준에 비해 아직도 높은 편이라며 ▲금리 중심의 통화관리 ▲자금흐름 개선 ▲꺾기 등 불건전 금융관행 시정 ▲금융기관 예대마진 축소 등을 통해 금리하향 안정화 정책을 강력히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단계 금리자유화는 여건이 조성되는대로 조속히 시행하겠다며 자유화 초기단계에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기관 경영합리화 등의 보완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