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 6일 하오 6시5분께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동쪽 7마일 해상에서 파나마선족 화물선 찰슨 나리호(1만5백38톤·선장 주발)와 동경해운 소속 부산선적 트롤어선 덕성호(1백13톤·선장 이평은·32·부산 서구 아미2동 26)가 충돌,덕성호의 선체가 크게 부서지면서 침몰해 선원 12명중 선장 이씨 등 11명이 실종됐다.사고가 나자 나리호와 인근 해역에서 조업중이던 어선 20여척이 구조에 나서 조기장 김상덕씨(30·부산 진구 당감4동 778)를 구조했으나 나머지 11명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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