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뉴욕AP 로이터 = 연합】 미 공군은 음속의 8배에 이르는 빠른 속도로 비행할수 있는 새 세대 비밀 첩보기를 운용하고 있다고 영국의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지가 4일 폭로했다.군사문제 잡지인 제인스 대펜스 위클리는 다음주 발행될 최신호에서 3각형의 모습을 한 이 첩보기가 지난 89년부터 사용되어 왔다고 말하고 이 첩보기의 순항속도가 최고 마하8(시속 8천4백40㎞)이며 이 속도는 지난 90년대 퇴역한 미 첩보기 SR71 블랙버드가 보유했던 비행속도의 약 2.5배라고 밝혔다.
속도가 마하 8의 항공기의 경우 3시간이 채못되는 시간내에 지구의 어느 지점에도 도달할 수 있다.
이 잡지의 폴 비버주간은 전화회견을 통해 『우리는 약 3년에 걸쳐 이 첩보기의 존재 자료를 수집해 왔다』면서 『증거가 어마어마하게 증가했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이 비밀 첩보기의 존재를 입중하는 사진뿐』이라고 말했다.
비버주간은 미 국방당국이 대당 10억달러에 이르고 「오로라」라고 불리는 이 첩보기의 존재를 계속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방부는 90년 SR71의 퇴역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고공정찰은 지구궤도를 선회하고 있는 위성들에 의존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새 첩보기에 관한 기사를 작성한 이 잡지의 기술담당 편집인 빌 스위트먼은 미 국방부의 그러한 말은 연막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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