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버스요금 등 대중교통 요금을 비롯,각종 공공요금들이 새해들어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보여 내년에는 연초부터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해 물가안정 기반이 크게 위협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5일 경제기획원 등 관계 당국에 따르면 현재 정부관계 부처에 인상을 요청중이거나 인상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각종 공공요금은 지하철 철도요금을 비롯,시내·시외 고속버스 등 각종 버스요금,택시요금,우편요금,각급 학교 수업료 등 무려 10여종에 달하고 있다.
또 전화요금은 시내통화료를 대폭 인상하되 시외요금은 인하하는 방향으로 요금체계 조정이 논의되고 전력요금 상수도요금 등은 투자재원 확충을 위해 인상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 등은 지하철요금의 경우 현재 2백50원인 기본구간요금을 3백원으로 20% 인상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가 하면 버스업계는 경영적자 누적 등으로 인해 더이상 정상적인 운행이 어렵다고 지적,현행 2백10원인 시내버스 요금을 3백원 정도로 최소한 42.8%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일부 공공요금의 경우 대폭적인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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