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로 주가가 크게 하락,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포인트 떨어진 6백23을 기록했다.이날 주식시장에서는 「현대 한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일반거래자와 기관이 모두 관망세를 유지,거래량은 최근 한달여만에 가장 적은 1천5백98만6천주에 그쳤다.
현대그룹 관련주가 17개 종목중 14개 종목이나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개장초부터 폭락세를 보이자 이에 영향받은 대형주들도 잇달아 내려 주가가 줄곧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또 기업자금의 선거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당국이 전금융기관에 특별검사를 시작한 점과 연말 시중자금사정 악화에 대한 우려 등이 겹쳐 투자심리가 더욱 냉랭해졌다.
6백54개 종목이 내린 반면 오른 종목은 1백43개 종목에 그쳤고 50개 종목이 상한가,84개 종목이 하한가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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