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중국특수로 수출이 급증,내수시장에서 파동 조짐을 보이고 있는 철근의 내년도 수출물량을 대폭 하향 조정키로 했다.3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공급과잉현상을 보인 철강의 수출이 9만5천톤에 불과했으나 중국특수가 일어서면서 지난 10월에는 수출물량이 20만2천톤으로 2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이자 내수시장의 파동을 우려한 건설업체 및 중간상들이 물량 확보에 나서는 등 수급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공부는 최근 동국제강,인천제철,강원산업,한보철강,한국철강 등 5대 철근생산업체 회의를 소집,당초 최대 1백46만5천톤까지 잡았던 이들의 내년도 수출계획을 1백만톤으로 대폭 하향 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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