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회의에 결의안 상정【유엔본부 AFP 로이터=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은 2일 소말리아의 인도적 구호활동을 관리할 미국 주축의 다국 군사활동을 승인하는 결의안에 합의했다.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등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대표들은 이날 영국 대표부에서 회의를 갖고 결의안 내용에 마지막 손질을 가했다. 이 결의안은 기아에 허덕이는 소말리아 주민에게 구호물자를 제공할 환경을 확보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이날 하오(현지시간) 15개국 안보리 전체회의에 상정된다.
유엔 안보리는 미군을 주측으로 한 다국군대의 소말리아 배치를 승인하는 이 결의안을 빠르면 3일 채택할지도 모르지만 4일에 채택될 가능성이 더 많다고 외교관들이 말했다.
소말리아 다국 군사활동은 미국의 지휘하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5개 상임이사국이 합의한 결의안은 미국이 통제할 것을 구체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는 않다고 한 서방 외교관이 전했다.
미국은 유엔 후원하에 진행될 소말리아 다국 군사활동을 위해 최고 3만명의 병력을 파견할 것을 제의하고 미국이 이들 군대의 지휘권을 차지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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