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2천만원까지 확대/환은/고객엔 싼이자 적용 이익환원/보람/서명으로 5백만원 즉석대출/평화경영개선으로 올린 이익을 고객들에게 나누어 주는가하면 2천만원까지는 보증인 없이도 신용으로 대출해주는 등 은행들의 문턱낮추기 서비스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외환은행은 3일 시중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무보증 신용대출 한도를 종전 5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확대,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희망자는 인감증명서 제출이나 보증인없이도 재직증명서 등 간단한 관련 서류만 내면 대출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은 이와함께 가계자금 대출권한이 지점장에 집중돼 있던 것을 하부로 이양,차장은 2천만원까지 대리는 1천만원까지 전결권을 주어 대출이 신속히 이루어 지도록했다.
보람은행은 지난해 9월 창업당시 도입한 「이익환원제도」에 따라 3일 우수고객에게 대출시 우선권을 부여하고 대출이자율은 0.3%포인트,수수료는 조금씩 깎아주며 기념품도 증정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은행측은 우선 거래를 시작한지 1년이 되는 지난해 9∼12월간의 신규 예금주 2천7백여명에 대해 서비스를 실시하고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근로자를 위한 전문은행으로 지난달 2일 문을 연 평화은행은 개점 한달만에 예금은 2만7천계좌에 2천3백55억원,대출은 1천5백계좌에 2백7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은행중 최초로 인감이나 보증인 없이 대출서류 1장에 사인만 하면 즉석에서 최고 5백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즉일대출」은 11월중 1천1백55명이 총56억원을 대출해가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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