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재자투표/홍보부실 신고감소/절차 까다로워 실무자도 “우왕좌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재자투표/홍보부실 신고감소/절차 까다로워 실무자도 “우왕좌왕”

입력
1992.12.03 00:00
0 0

◎기간 이틀 단축도 한몫/유권자 늘었어도 총선보다 줄어부재자투표 신고인수가 지난 14대 총선때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선관위·내무부 등 관계당국이 개정된 신고 절차 등에 대한 홍보를 게을리하고 신고접수를 태만하게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의하면 이번 대선에서는 지나 14대 총선때보다 총유권자수는 49만3천여명이 늘어났으나 부재자 신고인수는 75만6천8백32명에서 74만8천8백43명으로 7천9백여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부재자 투표신고인수가 줄어든데 대해 내무부 관계자들은 투표일이 대학생들의 방학기간중이고 개정된 신고절차가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점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절차가 복잡해진만큼 행정당국이 부재자 투표대상자들에게 신고절차와 요령 등을 충분히 홍보하고 실무담당 공무원들을 철저히 교육시켰어야 하는데도 이를 소홀히 한게 더 큰 이유라고 지적하고 있다.

개정 선거법에 의하면 일반 부재자를 제외한 군인·경찰과 병원,선박,교도소 등의 장기 기거자나 선거사무 종사원은 본인의 도장외에도 소속기관·시설의장의 직인을 받아야 하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격오지.함정 등에 근무하는 군경에만 허용되는 거소 투표자는 통리 반장이나 소속기관장의 확인을 별도로 거쳐야 한다.

신고기간도 「선거공고일 이후 5일내」로 종전보다 이틀이나 줄어 신속 정확한 안내가 절실히 요구됐지만 일부 일선공무원들이 무성의하게 안내하거나 신고절차를 잘못 전달,물의를 빚기도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