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관계 장관회의정부는 2일 핵문제의 의미있는 진전이 있을 경우 남북경협을 준비단계에서 실시단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상오 삼청동 남북회담 사무국에서 최영철 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외무·내무·법무·상공부 등 18개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또 이날 회의에서 북한측이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팀스피리트훈련 문제도 핵문제의 의미있는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준비를 계속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93년 팀스피리트훈련이 실시될 경우 중립국 감독위원회 소속국가들은 물론,관심있는 국가와 북한도 초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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