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일 수원·안양 등 경기도내 개인택시 운전사들에게 1박2일간의 선심관광을 시켜주면서 은수저 등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현대자동차서비스 경기지역 판매부 이사 박광인씨(49)와 대리 권혁호씨(31)를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 회사 판촉담당 상무이사 이상오씨(5)에 대해 같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경찰에 의하면 박씨 등은 지난 10월29일 현대자동차서비스 경기 안양·수원·과천영업소 등을 통해 경기도내 개인택시 운전사 부부 3백60여명을 모집해 1박2일간 경주관광과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견학을 시키고 시가 2만원 상당의 은수저 1세트와 대형타월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등 지난 6월15일부터 경기지역내 개인택시 운전사 3천4백여명을 대상으로 선심관광과 금품을 제공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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