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정부는 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2가 해운센터 16층에 교통부관광국 서울임시 연락사무소 사무실을 마련,지난 9월14일 단교로 중단했던 한국관광객에 대한 대만 입국비자 발급업무를 다시 시작했다.한·대만간의 단교이후 대만을 찾는 한국관광객은 도쿄나 홍콩에서 대만입국비자를 발급받느라 큰 불편을 겪으면서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대만관광객은 한국관광객의 대만 방문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한국관광을 자제했었다.
이날 하룻동안 임시연락사무소엔 국내 여행사직원,재한 대만유학생,외국인 여행객 등 4백여명이 찾아와 비자발급 관계서류를 제출했다.
이 숫자는 단교이전의 하루 비자발급 수치와 비슷한 것이다.
「여한화교증조가첨수전처」라는 간판을 단 10여평 남짓한 임시 연락사무소에는 이날 상오 9시 문을 열자마자 비자발급을 받으려는 이들이 줄을 이었으며 비자발급 절차를 묻는 전화문의도 종일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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