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가 한국산 철강재에 대해 최고 5.5%의 상계관세 예비판정을 내려 철강재의 대미수출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미 상무부는 30일(현지시간) 한국을 비롯한 21개국 철강재에 대해 상계관세 예비판정을 내렸다. 이 예비판정에서 상무부는 한국산 열연강판에 5.51%,내연강판에 4.49%,아연도강판에 2.93%,후판에 3.90%의 상계관세 마진율을 발표했다.
상계관세제도는 사회간접시설 제공,싼금리의 자금지원 등 정부의 보조금 지급행위를 불공정 교역행위로 판단,해당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로 이번 예비판정에서 한국산 철강재는 다른 국가의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마진율을 받았으나 관련업계는 상계관세 예비판정에 이어 오는 1월27일에는 반덤핑 예비판정이 내려질 예정이어서 내년부터 철강재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최종 판정은 내년 3월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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