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산업동향지난 10월중 국내산업 활동은 재고가 소진 내지 감소단계로 들어서면서 제조업 가동률이 약간 높아지고 소비 위축세가 둔화되고 건축허가 면적이 확대되는 등 앞으로 경기가 점차 회복될 조짐을 나타냈다. 그러나 생산과 출하는 지난 8월이후 석달째 전년동기 대비 각각 3% 이하 증가율을 기록하는 부진양상을 지속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0월중 산업생산은 1년전보다 1.5%,출하는 3.1% 증가하는데 그쳐 전반적인 산업활동 부진을 반영했다.
설비투자는 선행지표인 민간기계수주가 전년비 20.36%,기계류수입허가도 41.9%씩 각각 큰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반면 그동안 내수침체 영향으로 꾸준히 증가해온 재고가 10월들어 전달보다 0.7% 감소하며 전년비 증가폭도 지난 1월이후 가장 낮은 11.5%에 머물러 전반적인 재고소진 현상을 반영했다.
또 제조업 가동률은 전달보다 다소 높아진 76.7%를 기록했다.
소비부문은 도소매 판매액과 내수용 소비재출하 모두 전달보다 증가폭이 조금씩 반등,급격한 내수 소비 위축현상이 둔화되고 있다.
건설투자는 국내건설 수주규모가 1년전보다 25% 줄어든 반면 건축허가 규제완화로 허가면적은 주거 및 상업용 건물을 중심으로 45.8%나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2∼3개월뒤 경기흐름을 예고하는 경기선행 종합지수는 전달보다 1.4%나 크게 증가했다. 경기동행 지수는 0.1% 증가에 그치면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3.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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