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30일 일본의 북방영토가 포함된 쿠릴열도에 자유경제 지역을 설치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쿠릴열도의 사회·경제 발전계획」에 관한 대통령령을 최고회의에 제출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1일 러시아 정부 소식통을 인용,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쿠릴 열도를 관할하고 있는 사할린주가 작성한 개발계획안은 이미 최고회의에 제출돼 있다. 그러나 이번의 대통령령안은 정부차원에서 본격적으로 개발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북방영토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일본측을 자극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