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은 제5회 세계 AIDS의 날. 보사부는 이날 「지역사회의 책임」이란 주제로 AIDS 관련 각종행사를 벌인다.보사부에 의하면 올들어 국내에서 발생한 AIDS 감염자 69명중 56%인 37명이 내국인간의 성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밝혀져 AIDS의 국내 토착화가 우려되고 있다.
AIDS는 85년 국내 거주 외국인 감염자가 처음 발견된 후 30일 현재 총 2백35명이 발생,이중 26명이 사망(환자 9명)하고 1명이 출국,2백8명(남 1백88명,여 20명)이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다.
AIDS 감염자중 내국인간의 성접촉에 의한 감염은 88년 22명중 4명(18.2%) 89년 37명중 11명(29.7%) 90년 54명중 25명(46.3%) 91년 42명중 16명(38%)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다 올들어 50%를 넘어섰다.
특히 올들어 발생한 남자 AIDS 감염자중 30%는 동성연애자이며 20∼30대가 전체 감염자의 40%,30∼40대가 39%를 차지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