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직 강원룡목사,송월주 강석주스님,조정훈 원불교 교무,김현국 천도교 종법사,김경수 성균관장 등 각종 교계 원로 60여명은 30일 이번 대선에서 종교인들의 정치적 중립을 촉구키로 했다.이들은 1일 상오 서울앰배서더 호텔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이갖은 내용을 담은 「종교인의 선거운동 참여를 염려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성명서 초안에서 『선거때마다 지역감정의 증폭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데 종교간의 갈등마저 깊어진다면 우리사회가 돌이킬 수 없는 절망적 상황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운동을 삼가고 공명선거 실천에 앞장설것 ▲후보자의 종교나 출신지역에 따라 특정후보를 지지 또는 반대하지 말것 등 3개 결의사항을 채택했다.
한편 천주교는 1일 상오 이와는 별도로 공명선거를 촉구하는 천주교단의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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